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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최고라는어른들의말/향기치료

[장문의 글] 도테라 오일을 아시나요?

입문단계지만 뿌듯한 내 컬렉션

참고차 써둔 것은 이 색으로 썼으니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 :) 

🌿

20대 부터 아팠던 몸, 도테라 오일과 만나다

보통 사람들은 30대쯤 되어야 '어, 몸이 왜이러지?'하며 이상신호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런데 나는 20대부터 이미 몸이 이곳저곳에서 이상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딱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생활 습관과 환경, 무지와 스트레스의 총집합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정확한 몸상태의 정보를 알지 못한 채로 했던 무리한 다이어트와 잠을 너무 못 자면서 생활했던 대학 생활과 대학원 생활 그리고 사회생활. 
아마 20대의 나는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 정도 였을 거 같고, 30대 초반까지도 최대 6시간을 넘기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방학이나 주말에 좀 몰아 잘 수 있긴 했음)

어릴 때부터 엄마가 해준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자랐지만, 점점 건강하지 못했던 식생활로 정희원 교수님이 말하는 가상의 음식인 가공식품과 밀가루와 튀김 그리고 술, 함부로 썼던 다양한 석유제품(향수, 화장품, 샴푸, 린스, 각 종 세제)들. 
이 모든 것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 원인을 알 수 없고,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질병들을 얻고 말았던 게 아닌가 싶다. 

💔 

우선 나의 질병을 나열해보자면, 
1. 미주신경성실신: 자율신경계이상 진단
2. 자궁의 다양한 질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진단
  2-1. 끊이지 않은 질염, 방광염... 
3. 비만: 호르몬치료 시작이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 (이건 자가 진단)
4. 불면증, 불안증, 우울감, 무력감 등: 트라우마를 동반한 우울증 진단
5. 글 쓰다가 생각난 이석증, 이명 추가
6. 뭐 또 까먹은 거 있나..? (생각나면 또 적겠음)

미주신경성실신의 증상은 20대 중반 대학원 가기 전 해에 출근하던 지하철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전조증상이 뭔지 알게 되어서 바로 조치하기도 했는데 조절이 되지 않을 땐 뭐 그냥 쓰러져 버렸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세상이 어두워지고, 귀속에서 뭔가 물이 흘러나오는 것만 같고 토할 것 같은 괴로움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쓰러지고 나면 뇌에 다시 피가 돌아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신이 들긴 하지만, 쓰러지는 순간 주변에 어떤 물건이 있을지 모르기에 이 부분이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그러니 쓰러질 것 같은 사람들은 어서 일단 눕거나 주저앉으시길... 

자궁질환도 20대에 부인과 검사를 다니면서 알게 되었는데, 하.. 이게 진짜 지금까지도 계속 나를 괴롭힌다. 근종과 선근증과 내막증 진단은 어느 한 해에 와랄라 와버렸다. 극도의 스트레스였고, 호르몬 치료를 하면서 급격히 돼지가 되었다. 한 달에 4키로가 찌고 지속적인 상향추이를 보이고,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해도 빠지지 않는다. 물론 이제 나이가 들어서 뭐 겸사겸사 더 그런 것 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잦은 질염과 방광염이 너무 힘들었다. 조금만 피곤하면 바로 방광염이 와버리고, 질에 염증이 생기면서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패드를 하니까 더 심해지고 악순환의 악순환이었다. 

간헐적 단식과 키토식단, 모닝 샐러리즙 섭취, ABC 주스, 근력운동, 달리기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위장이 아파진다거나 갑자기 위염과 장염이 동반되어 새벽에 통증을 호소한다거나 별별 증상이 계속 생겼다. 아 참, 이명도 있었고, 이석증도 있었구나.. 

그래서 이제는! 
채소스프(콩을 곁들인)를 생활화하고 올리브 오일과 사과 식초를 곁에 두고 있다. 그리고 아침엔 천일염 물을 한 잔 마신다.
참고로 현재 도테라 레몬오일 한 방울로 아침에 차 마시기 챌린지 중!!  🍋
틈이 나면 달리기를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아주 약간의 근력운동(아직 귀찮음)을 동반하고 있다. 물론 술이랑 가상의 음식을 온전히 끊지는 못했다. 그래도 많이 줄임! 히히
부기도 조금씩은 빠지고 속이 아픈 것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질염으로 인한 고통은 줄지 않고, 건선이 생겼다. 산부인과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질내삽입하는 약도 넣고 피부과에서 연고를 처방받아서 발라주는데도 그냥 그때뿐이었고 사라지지 않고 재발이 생활화되어있었다. 

🌸

그러다 우연히 검색하던 중 연예인들이 많이 쓴다는 도테라 오일을 알게 되었는데, 천연 오일이 주된 제품들이라 바로 빠져버렸다. 
어릴 때 부터 워냑 향기 맡는 걸 좋아해서 향수를 매일 썼었고, 코로나 때는 마스크에 오일 한 방울을 뿌려 향기를 맡곤 했다. 그리고 집엔 인센스 스틱이 가득하고 향초, 디퓨져, 아로마 오일 버너 등 집안 곳곳에 두고 향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인지 도테라 제품 여러 가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도테라 오일은 완벽한 천연 제품이고, 그 어떤 유해물질이 없기로 유명해서 믿고 사용하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도테라 오일로 자궁질환을 완화해주는 챌린지가 있다고 해서 사람들과 모여서 시작해 보았다. 
몇 가지 도테라 오일을 블랜딩해서 향을 맡고, 아랫배와 꼬리뼈에 발라주기도 하고, 조금 적응이 되고 나면 캡슐에 담아서 삽입을 하기도 했다. 3주간 진행 한 끝에 진짜 기적처럼 분비물이 엄청 줄었다. 사실 하면서 바로 좋아지는걸 눈으로 확인하게 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던 거 같다.

자궁 테라피 전에 공유 받았던 자료

또 한, 위염이나 장염이 생겼을 때도 도테라 오일 몇 가지를 사용해봤는데 금방 완화되었던 경험이 있다보니 현재 피부 건선이 생긴 것도 도테라 오일을 사용해 보면서 기록하고 있다. 

여러가지 도테라 오일을 사용해 보면서 그 중에 정말 좋았던 건 
아로마 8터치! 
총 8가지 오일로 내 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터치하며 사용한다. 차례차례 향을 맡아가며 터치를 하고 잠자리에 드니 금방 잠이 들었고, 아침까지 숙면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향들을 맡아가면서 자율신경계의 그 혼미한 상태가 최근엔 들지 않았다!!!! 

📚

그래서!! 이젠 아로마테라피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집에 있는 향수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고, 내 상태에 따라 필요한 향을 선택해서 오일로 향기를 내뿜고 있다. 
피부로 들어오는 경피독 공부와
감정 상태에 따라 오일을 사용하면서 변화하는 과정,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것 등 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고 기록해 보려고 한다. 

좋은 히스토리가 되길 바라며!

내 만족 ㅎㅎ

함께 체험 해보실 분 계시다면 댓글 주세요! 같이 향기로운 공부 해요! :) 🍑